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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부 부종 관리 10계명

  • 2023-02-28


임신부 부종 관리 10계명


임신 중 손발이 붓는 부종은 임신부의 약 75%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임신중독증을 의심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임신 후기로 갈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는 이유와 효과적인 관리법은 무엇일까?



임신부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부종

임신 중 부종의 원인은 초기냐 중기 이후냐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 초기 처음에는 호르몬에 의해 입덧과 미열, 피로감 등이 생겨 전반적으로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몸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자고 일어나면 손발이 붓는 증상이 생긴다. 이 경우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면 금세 완화된다. 하지만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부종은 눈에 띄게 심해지며, 임신부의 75% 이상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중기 이시기의 부종은 대부분 혈류량 증가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임신 중에는 태반과 태아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혈액량이 임신 전보다 평균 50% 정도 증가한다. 이에 따라 약 6~8L의 수분 즉 체액도 늘어나는데, 이 중 2~3L가 세포 사이에 남아 생리적 부종을 일으킨다. 체액이 늘면 혈액의 삼투압이 낮아져 더 많은 수분이 혈관 바깥쪽으로 움직여 부종에 더욱 취약해진다.

임신 후기 임신 후반기에는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을 압박해, 하지의 혈액이 잘 순환하지 못하므로 발과 다리의 부종이 특히 심해진다.


부기를 완화하는 생활 습관 10

임신 중 부종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며 유난히 많이 붓는다면 대개 생활습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짠 음식을 즐기거나 야식을 많이 먹는 경우,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부종을 완화하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생활습관에 변화가 필요하다. 한국산후조리원협회에서 안내하는 임신 중 부종 완화를 위한 10계명을 기억해두자.

1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 하기 같은 자세로 오래 있거나 서 있으면 혈액이 잘 순환하지 못해 혈전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여행을 하거나 오래 앉아서 일해야 하는 경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을 한다.

2 다리는 되도록 높게 두기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의 흐름이 좋아진다. 따라서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베개나 쿠션 위에 올린다.

3 잘 때는 왼쪽으로 눕기 왼쪽으로 눕는 자세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태아에게 산소를 많이 공급한다.

4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저녁에 가볍게 30분 정도 걷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5 헐렁하고 편한 옷 입기 몸에 꼭 끼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편안한 복장을 한다.

6 짜게 먹지 않기 나트륨은 부종을 악화시키므로 임신 전보다 싱겁게 먹고 야식도 삼간다.

7 충분히 수분 섭취하기 물을 많이 마시면 더 부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8 압박 스타킹 착용하기 하지 부종이 심하면 자기 전에 입구가 조이지 않는 형태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는다.

9 수시로 족욕하기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면 다리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의 물이 적당하며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10 마사지나 지압하기 저녁에 혈액순환을 돕는 마사지나 지압을 한다. 부종이 가장 심한 발부터 종아리, 허벅지 순으로, 말단에서 심장과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부드럽게 하는 것이 요령.

 

임신중독증이 의심되는 심각한 부종

간혹 임신중독증이나 연부조직염, 심부정맥혈전증 같은 질환이 부종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임신중독증에 의한 부종은 일반적인 부종과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정기검진 때마다 혈압과 단백뇨를 체크하고 주기적으로 체중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kg 이상 체중이 증가하며 갑자기 붓거나 혈압 상승, 시력 변화, 급성 복통이나 두통이 동반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혈압과 단백뇨, 태아 모니터링 검사를 해야 한다. 고령 임신이거나 임신 전 고혈압이 있던 경우, 다태아를 임신했거나 혈관 질환 등을 앓는 경우는 임신중독증 고위험군에 해당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다리에 상처를 입었거나 한쪽 다리의 부종이 유난히 심하고 홍조와 압통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서 연부조직 염증 여부를 확인한다.

 

출산 직후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이유

임신 초기부터 시작된 부종은 출산 1~2주 후부터 소변량이 증가하면서 서서히 완화된다. 출산 직후에는 오히려 부종이 악화되는데, 이는 분만 시 급격한 출혈, 자궁수축제나 수액 등이 원인이다. 유도분만으로 자궁수축제를 오래 사용했거나 출혈량이 많아 분만 후 다량의 수액 치료를 받았다면 증상이 더 오래간다. 만약 분만 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오래 지속된다면 짜거나 칼륨이 부족한 식단, 오래도록 앉아 있는 자세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또 실내온·습도가 너무 높지 않은지, 빈혈 교정이 제대로 됐는지 등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출산 직후 과도한 활동도 부종 완화를 더디게 한다.

 

산후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

사우나로 땀을 많이 흘린다고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듯 부었다고 살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부종 자체가 지방 축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것을 촉진한다. 부종은 지방세포의 배열을 흐트러뜨리고 세포 사이의 작은 혈관들을 좁게 만드는데, 이러한 문제로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지방이 잘 빠져나가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