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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8개월(28~31주)

  • 2022-08-03

임신 8개월(28~31주)





이슈
몸무게가 부쩍 늘어 많이 피곤해요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이 위로 올라와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끝이 쓰리기도 한다. 배가 커짐에 따라 임신선은 더욱 뚜렷해진다. 자궁이 혈관을 압박해 요통, 정맥류, 치질도 심해진다. 이 시기에는 하루 4~5회 정도 자궁 수축이 일어나는데, 배가 단단하게 뭉쳤다 풀렸다하는 증세가 반복된다. 초유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틈틈이 유방 관리를 해둔다.


태아 성장
폐와 소화기관이 거의 발달하고, 눈을 뜰 수 있음. 한쪽으로 빛을 비추면 빛 쪽으로 눈을 돌림. 근육이 발달해 태아의 움직임, 신경 작용 등이 더욱 활발해짐. 출산에 대비해 머리를 아래로 향하는 자세로 정상적인 위치를 잡아감. 청각기관이 완성돼 소리에 민감하고, 초음파로 보면 웃는 모습이나 찡그린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음. 
키:약 40cm 몸무게:약 1.5kg 엄마 모습:배가 커지면서 임신선이 더욱 뚜렷해짐.


주의할 점
조산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부는 몸 관리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또 이 시기에는 무거워진 몸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므로 숙면을 위한 생활법을 잘 지켜야 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꼭 난간을 붙잡고, 무거운 것을 무리하게 들어 올리지 말아야 하며, 모서리 등에 배를 직접 부딪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한다. 몸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변비라고 해서 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주는 것도 좋지 않다. 또 무리한 성생활은 조기 파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시기의 검사
임신 8개월부터는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2주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다. 임신 28~31주에는 초음파 진단 장치로 태아의 발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태아의 머리 크기, 다리뼈 길이, 복부 둘레는 체중을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 이 시기에는 태아의 귀 모양이 정상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임신 32주가 되면 태아가 저체중아인지도 알 수 있다.





시기별 주요 이슈 정리
임신 후기, 불면증을 조심해요! 안정기로 접어드는 임신 중기에는 수면 문제가 많이 발생하지 않다 가 임신 후기가 되면 불면증이 다시 생길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커진 배로 인해 폐에 압력이 가중되어 호흡이 가빠져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것. 또 자궁이 커지면서 위를 눌러 위액이 역류해서 산물이 올라오는 속쓰림 증상으로 잠이 깨는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며, 태아가 움직이며 방광을 건드리거나 발로 차서 잠에서 깨기도 한다. 여기에 진통과 분만, 태어날 아이에 대한 기대감과 양육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도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다.

불면증 예방, 숙면을 위한 생활법
낮잠을 피하고 규칙적인 수면 사이클 유지 몸이 피곤하더라도 낮잠은 되도록 자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오후 3시 이후에 낮잠을 자는 것은 피해야 하는데, 너무 참기 힘들다면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무엇보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사이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과 오후에 햇볕 쬐기 낮에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은 물론 밤이 되면 멜라토닌으로 전환되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점심 식사 후에는 간단한 산책을 하며 햇볕을 쬐기를 권한다.  
따뜻한 우유 한 잔 마시기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편안하고 쉽게 자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평소 위산이 많이 분비되거나 속쓰림이 심한 임신부는 우유로 인해 위산 분비가 촉진될 수 있으므로 잠자기 전에는 삼가도록 한다. 
목욕이나 족욕하기 따뜻한 목욕으로 체온이 올라갔다가 서서히 떨어지면 쉽게 잠들 수 있다. 그러므로 잠자기 1시간 전에 따뜻한 목욕이나 족욕, 반신욕을 하면 좋다. 
자기 전 수분 섭취 줄이기 자기 전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자는 도중에 깨서 화장실로 달려가야 하므로 취침 2~3시간 전부터는 수분 섭취를 줄인다. 또 잠자기 전에는 미리 화장실을 다녀온다. 
잠자리는 조용하고, 어둡고, 건조하지 않게 저녁에는 백열등이나 수면등을 이용해 조명을 낮추고 어둡게 한다. 또 임신부는 몸에서 열이 많이 나는 편이므로 실내 온도는 약간 선선한 것이 좋은데, 보통 20~23℃ 정도가 적당하며 25℃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겨울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잠들기 어려우므로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한다. 
명상이나 요가, 마사지를 한다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몸을 이완시키면 스트레스 조절과 숙면에 도움이 된다. 남편에게 자기 전에 마사지를 요청하는 것도 효과적. 
수면 보조용품 사용 개인 취향에 따라 수면 베개, 쿠션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불러오는 배를 지지할 수 있는 전신 베개 또는 임신부 베개를 이용하면 잠자는 자세를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용어 정리
출산 준비물, 미리 준비하세요! 출산 준비는 늦어도 임신 8개월이 지나기 전에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출산일에 가까울수록 몸이 무거워져 쇼핑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조기 출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 주변 선배들에게 미리 조언을 구해 필요한 것만 구입한다. 
• 꼭 구입해야 하는 물건은 할인 매장이나 세일 기간을 이용한다. 
• 신생아용품은 사용 기간이 짧으므로 물려받아 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활용한다. 
• 선물로 받을 것은 구입을 미루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미리 알려준다. 
• 싸거나 예쁘거나 단순한 기능이 더 있다고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다. 
• 욕조나 수건 등 집에 있는 물건을 최대한 활용한다.


키워드로 살펴본 신체 변화
혈압 상승 임신성 고혈압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로 임신 20주 이후에 최고 혈압이 140mmHg, 최저 혈압 이 90mmHg 이상이면 임신성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다. 이 경우 주의 깊게 혈압의 변동을 관찰한다.


엄마 영양 관리
망간과 크롬 섭취가 필수 태아의 골격과 근육을 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망간과 크롬을 섭취해야 한다. 망간은 녹황색 채소와 호밀빵에, 크롬은 현미, 쇠간, 모시조개, 대합, 닭고기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