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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후조리 & 모유 수유에 좋은 음식

  • 2022-08-03

산후조리 & 모유 수유에 좋은 음식


출산 후 3개월은 몸이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산후 회복과 모유 수유에 좋은 식재료를 선택해 산후통을 예방하고, 양질의 모유를 생성하도록 합니다.





산후조리, 단백질과 철분 섭취에 신경 쓰세요
산후조리 전 기간에 걸쳐 찬 음식이나 짠 음식, 단단한 음식,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콜라, 향이 자극적인 양념 등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산후에는 회음부 통증 등으로 인해 변비가 생기기 쉬우므로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산후 3주까지는 수분 섭취를 많이 해야 하는데,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라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모유 분비가 원활하므로 수분 함량이 많은 음식으로 메뉴를 구성합니다. 밥은 소화하기 어려운 잡곡류 보다 백미를 먹는 것이 좋으며, 튀김류나 단단한 음식은 삼갑니다.
미역국은 산후에 좋은 음식이지만 꼭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7~10일 정도 지나면 오로가 빠지는데, 미역이 조혈 작용을 해 오로 배출을 돕습니다. 이때 미역국은 쇠고기미역국보다는 되도록 소화가 잘 되는 맑은 국으로 만들며, 향이 강한 마늘, 양파, 양념류도 다량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 4주째에 접어들면 오로 배출로 인해 몸 속의 단백질과 철분이 다량 빠져나간 상태이므로, 수분 함량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되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 지방 섭취량은 줄이는 쪽으로 식단을 구성합니다. 육류와 생선, 유제품, 달걀 등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산모의 기력을 회복시키고 모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철분을 보충해야 하므로 살코기, 달걀노른자, 생선 등 철분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되, 철분 흡수율이 높아지도록 푸른 잎채소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재료를 함께 섭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단백질 육류와 달걀, 유제품, 생선 등의 단백질은 산모의 기력을 회복시키고 모유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모유를 통해 산모에게 전달되는 단백질은 아이의 뇌를 비롯해 세포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철분 산모는 출산 중 출혈로 인해 몸에서 철분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이고 철분은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꼭 전달해야 하는 영양소이므로 출산 후 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칼슘과 콜라겐 출산 후 관절과 근육이 느슨해진 산모의 몸은 최소 3개월은 지나야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몸이 덜 회복된 상태에서 육아와 살림을 함께 하면 몸에 무리가 와서 산후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관절과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의 질을 높이는 식품을 섭취해요
모유는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지방, 단백질, 수분, 미네랄 등을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특히 모유에 들어 있는 면역세포가 아기를 건강하게 자라게 하며 소화를 원활하게 해 변비 증상을 막아줍니다. 수유 중에는 출산 전보다 지용성비타민 A와 수용성비타민 C, 탄수화물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순으로 영양소를 섭취하고 특히 칼슘과 철분이 많은 음식으로 식단을 계획해 영양의 균형을 맞춥니다.

해조류 미역, 김, 톳, 다시마 등은 이완된 자궁을 수축하고 출혈을 방지하며,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종을 완화시킵니다. 칼슘, 미네랄,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양질의 모유를 만들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갑상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 1회 정도 먹습니다.

등 푸른 생선 고등어, 꽁치 등은 산모와 아기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리놀렌산과 DHA, EPA 등의 지방산이 풍부해 모유의 질을 높입니다. 하지만 섭취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히스티딘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 번에 60g 정도의 양을 주 5~6회 정도 먹습니다.

육류와 콩류 붉은 살코기와 두부로 단백질과 철분을 채웁니다. 하루에 먹는 단백질 중 50%는 육류와 콩류를 비롯해 우유와 치즈 등의 유제품, 달걀 등으로 보충합니다. 1일 기준으로 우유는 2~3컵, 달걀은 1~2개, 육류와 콩류는 150~160g 정도가 적당합니다.

과일과 녹황색 채소 수유 중에는 비타민 C와 철분의 필요량이 증가합니다. 특히 비타민 C가 철분 흡수에 도움이 되므로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신경 써서 먹습니다.


Tip. 이런 음식은 조심하세요 
매운맛 나는 식재료 생강을 비롯해 생양파, 생마늘, 고춧가루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아기가 배앓이를 할 수 있습니다. 양파와 마늘을 익혔을 때에는 단 맛이 나므로 익힌 경우에는 괜찮습니다. 

술 알코올은 모유 사출 반사를 억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지만, 마신다면 와인 240ml, 맥주 355ml로 제한합니다. 술을 마신 경우엔 하루 이상 지난 뒤 수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카페인이 든 음료 카페인이 들어 있는 콜라, 홍차, 커피, 녹차는 빈혈과 아기의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루에 카페인을 300mg 이상(약 커피3잔 720ml)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