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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마음으로

10년 우정을 이어준 베지밀 비

경기도 수원시 윤민정님

“응, 그때 거기서 보자!”

중학생 때 유학을 가 작년에 한국으로 돌아온 절친한 친구. 마침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바쁜 직장 생활 때문에 미루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카카오톡에 뜬 친구의 생일. 생일을 빌미로 드디어 연락을 했다. 설레고 반가운 감정이 드는 한편, 성인이 되고 처음 만나는 터라 만나서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친구. 근 10년 만에 만난 사이지만 세월이 무색하게도 어색함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린 시절, 학창 시절, 그리고 대학생 때 이야기까지 한창 웃음꽃을 피우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던 중 들르게 된 편의점. 친구가 한껏 상기된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민정아, 베지밀 비 맨날 마시던 것 기억나?”

친구와 막 사귀었을 무렵, 친구는 학교 앞 편의점에서 사 왔다며 ‘베지밀 비’를 냉큼 내밀었다. 달콤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료라며 한 팩씩 손에 들고 마셨던 ‘베지밀 비’. 단백한 맛의 두유만 먹다가 새로 접한 달콤한 맛의 두유는 날 바로 사로잡았다. 그 후, 하교 후 베지밀 마시기는 우리 둘만의 코스가 됐다.

“그때 생각난다, 민정아.” 10년 전 그때처럼 ‘베지밀 비’를 손에 들고 마시는 우리 둘. 비록 우리가 항상 가던 그 편의점은 이제는 사라졌지만 베지밀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베지밀 비’를 마시며 더욱 돈독해진 우리 둘. 친구와 앞으로는 자주 보기로 약속했다. 검은 머리가 흰 머리 될 때까지 ‘베지밀 비’도 우리 곁에 함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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