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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

조산이란 임신 37주 이전에 아이를 출산하는 것으로 임산부 중 5~18% 가량 겪는다. 매년 약 1,500만 명의 조산아가 태어나고 있으며 조산은 우리나라에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감소 추세이나 조산율은 2009년 5.9%에서 2019년에는 8%를 넘어섰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조산의 원인

조산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부분은 자발적인 진통 또는 조기양막파수에 의해 발생한다. 자발적인 진통에 의한 조산의 경우, 과거에는 단순히 너무 빨리 시작되는 분만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다양한 병리학적인 기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산 임산부의 약 30%는 산모의 혈관 관류 부족과 동일한 증상을 보인다. 쌍둥이를 임신하거나 양수 과다증과 관련된 자궁의 과팽창 역시 조산과 관련이 있다. 산모의 스트레스 또한 조산의 위험인자이다.

조산의 증가 이유

다양한 이유가 있으나 산모의 출산 연령 증가를 주요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출산 연령 증가에 따라 시험관 임신이 증가하고 이는 쌍둥이 임신의 증가로 이어져 결국 조산율의 증가에 영향을 준다.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뇌성마비, 지적장애, 시각 및 청각장애와 같은 신경 발달 장애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 시스템의 미성숙으로 인한 단기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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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의 증상

임신 20주에서 36주 6일 사이 임산부는 규칙적인 자궁 수축뿐 아니라 자궁경부가 열리는 등 많은 변화를 겪는다. 조기 진통 증상은 임산부에 따라 매우 다를 수 있는데 상기 기술한 바와 같은 다양한 증세를 보일 수 있으며 자궁경부가 열리고 숙화 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
임신 37주 이전에 자궁 수축과 3cm 가량 자궁경부가 열린 경우 조기 진통의 가능성이 있으며 3cm 이상 자궁경부가 열린 경우 조산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조기 진통 증상이 있는 경우, 태아 및 자궁수축 모니터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상태를 확인한다. 만약 산모가 다량의 질 분비물을 호소하는 경우 양막 파수의 동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질경 검사를 시행하여 자궁경부를 통해 액체가 흘러나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며, 육안으로 확실히 알 수 없는 경우 나이트라진을 이용하여 양수 누출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조산의 예방 방법

현재까지 조산을 예방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은 없다. 조산인 경우를 대비하여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잘 받고 담당 전문의와 긴밀히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은 몇 가지 조산의 예방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예방 방법 표

조산의 치료 방법

조기 진통의 약 30%는 자연적으로 해소되고 조산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50%가 만삭에 출산한다.조산 증상별 원인 파악 및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조기 진통의 경우 분만을 억제하기 위하여 자궁수축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조기 양막파수의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한다. 일반적으로 자궁수축억제제의 사용은 임신 34주까지이다. 34주 이전에 분만하는 경우 태아의 폐성숙을 위해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하게 된다. 자궁경부의 길이가 2.5cm 미만이라면 임신 24주 미만에 자궁경부 원형결찰술을 시행할 수 있다. 조산아로 태어난 신생아의 뇌성마비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황산 마그네슘을 투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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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Roberto Romero, Sudhansu K Dey, Susan J Fisher. Preterm labor: one syndrome, many causes. Science. 2014 Aug 15;345(6198):760-5.
2.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Committee on Practice Bulletins?Obstetrics. Prediction and Prevention of Spontaneous Preterm Birth: ACOG Practice Bulletin, Number 234. Obstet Gynecol. 2021 Aug 1;138(2):e65-e90.
3. 산과학. 제 6판. 대한산부인과학회. 군자출판사

글_김영선 경희대학교 산부인과 교수
산부인과 전문의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경희대학교 병원 산부인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삼성전자, 새마을금고 등 각종 기업과 베이비 페어에서 임신을 주제로 다수의 강의를 출강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이데일리에서 여성건강학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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