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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4개월(12~15주)

  • 2022-08-03

임신 4개월(12~15주)





이슈
엄마가 잘 먹어야 태아도 건강해요 자궁이 커지면서 골반에 있던 자궁이 서서히 위로 올라간다. 앉았다 일어날 때 현기증이 나서 넘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궁에서 나오는 점액이 많아져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우며 멜라닌이 증가해 갈색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입덧이 가라앉는 대신 식욕이 왕성해지며, 유산 위험도 줄어든다.


태아 성장
태반이 완성돼 신체 기관이 급격히 발달함. 내장 기능이 좋아지고, 눈과 귀의 모양이 분명해짐. 양수가 늘어나 양수 속에서 손발을 움직이지만 엄마는 느끼지 못함. 생식기의 구별이 확실해져 남자는 전립선, 여자는 복부에 있던 난소가 골반으로 내려옴. 앞으로 굽혔던 자세에서 등을 편자세가 됨. 입술을 내밀거나 하품을 하는 등의 행동을 보임. 
키:약 18cm 몸무게:약 110g 엄마 모습:자궁이 커지면서 골반에 있던 자궁이 서서히 위로 올라감


주의할 점
태아가 태반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므로 엄마는 잘 먹어야 한다. 하지만 입덧이 끝났다고 입맛 당기는 대로 먹다 보면 비만이 되기 쉽다. 너무 단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지방질은 되도록 삼가고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칼슘,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 위주로 먹는다.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인한 임신성 고혈압, 임신중독증, 당뇨병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체중을 자주 체크하고 관리한다.





이 시기의 검사
이때 자연유산뿐 아니라 자궁외임신, 포상기태 등 이상 임신의 판단이 가능하다. 임신 12주를 전후해 염색체 기형·선천성 기형과 관계가 높은 태아의 목덜미 피부 두께, 즉 투명대를 초음파로 측정해 3mm 이내로 정상인지 검사한다. 유산 위험성은 줄어들지만 습관성 유산은 4~5개월에도 많이 나타나므로 주의한다.


시기별 주요 이슈 정리
잘 먹어야 하지만, 체중 관리 필요!
임신하면 2배로 먹지 않아도 된다 임신을 하면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정상이다. 단, 어느 정도의 체중이 적당한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임신부는 태아 몫까지 2배는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늘 넉넉한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지만, 급격한 체중 증가는 오히려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 2000~3000kcal 정도만 섭취해도 태아가 성장하는 데 충분하다.
적정 체중 증가량 제대로 파악하기 대부분 임신부는 11~13kg의 체중 증가량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불어난 체중은 신체의 지방과 기타 조직을 구성하고 자궁, 태반,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한다. 임신부 체중 증가는 비만 체형과 마른 체형에 따라 그 폭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임신 8~20주에는 주당 200g씩, 20주 이후에는 주당 400g 정도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체중 관리 원칙, 균형 잡힌 식단 필수 임신 중 체중 조절을 위해 다이어트를 할 필요는 없다. 필요한 만큼의 칼로리와 영양소 섭취가 필수적인데, 임신 전 적정 체중을 유지해왔다면 원래 섭취하던 양에서 하루에 200~300kcal를 더 섭취하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과체중인 경우에는 음식물 섭취 패턴을 먼저 분석해 문제가 되는 칼로리 섭취에 대한 부분을 바꿔 체중 증가를 억제해야 한다. 체중은 먹는 음식의 양뿐 아니라 식사 횟수, 음식의 종류, 음식물 섭취 시간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다각도로 분석이 필요하다.

체중 증가에 따른 문제점
산후 비만 임신 기간 중 몸무게가 20~30kg가량 늘었거나 매달 3kg 이상 몸무게가 늘었다면 임신 비만으로 볼 수 있다. 임신 중 체중 관리에 실패할 경우, 출산 후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지 않고 산후 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후 비만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임신 중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다.
소아 비만 임신 중 급격한 체중 증가는 태어난 아이에게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출생한 아이가 향후 소아비만으로 이어 질 위험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소아 비만은 아이가 자란 후 성인 비만이 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른둥이 출산 위험 과체중인 임신부는 임신 37주 이전에 유도 조기 출산을 할 위험이 일반 임신부보다 30% 더 높다. 또 과체중 임신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32주 이전까지 심각한 심장 장애를 겪을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엄마의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위험은 더 커진다.
난산 위험 증가 임신부의 비만도는 분만 방법과도 관련된다. 임신 중 과체중은 자연분만을 어렵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다. 임신 중 과도하게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 골반 내 지방층도 증가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산도가 좁아진다. 결국 정상 분만의 가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 또 일반적으로 출산 6개월 후까지 12kg 정도 체중이 감소하므로 이보다 체중이 많이 증가한 임신부는 산후 체중 증가를 피할 수 없다.




용어 정리
태아의 보금자리, 태반이란? 동그란 원반 모양으로 태아의 방석이라고도 불리는 태반 생명줄인 탯줄과 연결된 태아의 튼튼한 보금자리다. 태아를 위한 태반의 역할은 다양하다.
1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전달과 호흡 작용
2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작용
3 뇌하수체를 대신해 태아의 뇌 발달 촉진
4 모체 내에 있는 면역 물질을 통과시켜 태아에게 전달해주는 역할
5 바이러스와 세균·독소 등 태아의 몸에 들어오면 곤란한 해로운 물질을 차단하는 기능 (지용성이나 바이러스 같은 미세한 것은 그대로 통과하므로 음주·흡연 등은 피하고, 식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키워드로 살펴본 신체 변화
출혈 임신 중기에는 임신 초기만큼 출혈 증상이 흔하지 않다. 중기에는 조기 진통,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조기 양막파수 등에 의해 질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이때는 많은 양의 출혈이 일어나 임신부나 태아 모두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엄마 영양 관리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 영양 섭취의 균형이 깨지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특히 포만감을 주고 배변 활동을 돕는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데, 우엉, 당근, 호박, 현미 등이 여기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