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콩유아식


내 아이가 먹는 베지밀 콩유아식

글_이윤복(중앙연구소 연구기획부서 수석연구원)

내 몸이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내 아이에게만큼은 꼭 건강한 먹거리만 먹이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이번 호에서는 이런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지밀 콩유아식에 대해 한층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베지밀 콩유아식을 먹여야 하는 이유, 이용시기 및 방법 등 평소 궁금했던 콩유아식 Q&A를 속 시원히 알아보자.

아기

Q. 의사선생님이 두유는 1세 이전에 먹이지 말고 1세 이후에 간식으로 먹이라고 했는데요. 베지밀 콩유아식은 두유와 다른 건가요? 화살표

A. 네. 베지밀 콩유아식은 성장기용 조제식으로 일반 두유와 다르며, 1세 이전에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AAP)에서는 우유에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철분 결핍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 1세 이전의 아기에게는 일반 우유를 먹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두유’는 아기들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비타민 및 무기질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1세 이전에는 ‘두유’ 대신 아기전용 성장기용 조제식인 ‘베지밀 콩유아식’을 먹여야 한다.
베지밀 콩유아식은 우유가 아닌 콩을 원료로 한다는 것이 조제분유와의 가장 큰 차이점일 뿐 조제분유와 마찬가지로 모유를 먹일 수 없을 경우, 아기에게 제공할 수 있는 조제 유아식 중 하나인 성장기용 조제식이다. 베지밀 콩유아식은 국내외 유아식 규격(KORIs, AAP, CODEX)을 근거로 모유의 영양과 생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모유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영양 시스템을 갖춘 주식 개념의 유아식이다. 아기들의 성장 및 두뇌발달, 면역증진, 소화 및 장 기능 개선 등 종합적인 영양을 채워주고 국내 우수 대학병원과 끊임없는 임상 연구를 통하여 아기들의 성장 발달에 있어 모유 및 조제분유에 뒤지지 않는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에 1세 이전의 아기에게 안심하고 콩유아식을 먹여도 된다.

Q. 콩유아식은 언제부터 먹일 수 있나요? 화살표

A. 베지밀 콩유아식은 생후 6개월부터 수유 가능합니다.

엄마의 모유는 아기들에게 가장 우수한 영양 공급원이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6개월까지는 무조건 완전모유수유, 6개월 이후에는 모유와 함께 아기의 발달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영양식품을 보충식으로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엄마의 모유량이 부족하거나 건강 문제, 혹은 직장 생활로 인해 완전 모유수유를 할 수 없을 때 모유 대신 콩유아식으로 대체하거나 부족한 양을 콩유아식으로 보충할 수 있다.
베지밀 콩유아식의 첫 단계인 베지밀 인펀트는 생후 6개월부터 첫돌까지 먹을 수 있다. 그렇지만 완전모유를 하지 못하는 아기들을 위해서 영아용 조제식 기준에도 적합하게 설계했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이전 아기의 발달상황 및 섭취량에 맞춰서 베지밀 인펀트를 먹여도 무방하다.

콩박사

Q. 콩유아식은 어떻게 먹이는 건가요? 화살표

A.베지밀 콩유아식은 모유의 조유 농도에 맞추어 바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베지밀 콩유아식은 모유의 조유 농도에 맞추어 만들어진 제품으로 바로 섭취가 가능하다. 팩의 점선 부분을 따라 가위나 손으로 잘라낸 뒤, 1회 수유량에 맞춰 젖병이나 빨대 컵에 따라 먹이거나 팩 홀더에 베지밀 콩유아식을 그대로 담아 먹여도 된다.
액상분유처럼 실온에서 바로 섭취가 가능한 이유는 최첨단 멸균공정과 무균포장 시스템에 있다. 특히 포장 용기인 테트라 팩은 총 6겹으로 외부의 산소, 빛, 미생물 등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따라서 장기간 실온보관이 가능하며 따로 조유하지 않고도 바로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하다.

젖병을 사용한 수유
팩홀더를 사용한 수유

Q. 모유나 분유에서 콩유아식으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화살표

A. 아기의 적응 상태에 따라 모유/분유량을 점차 줄이고, 콩유아식 수유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들은 신체 발달이 아직 미숙하여 음식 섭취 변화에 쉽게 적응하기 어렵다. 모유나 분유에서 콩유아식으로 바꿀 때는 한 번에 바로 바꾸면 안 된다. 아기의 적응 상태에 따라 모유 수유나 분유 양을 점차 줄이고 콩유아식 수유 양을 서서히 늘려주는 것이 좋다.
모유에서 콩유아식으로 바꿀 때는 첫 날, 약 20ml 정도의 콩유아식을 먹인 뒤 나머지 양을 모유로 채워주고 다음날은 40ml 정도로 베지밀 콩유아식의 양을 점차적으로 늘린다.
분유에서 콩유아식으로 바꿀 때는 분유와 콩유아식의 비율을 8:2, 6:4, 5:5, 4:6, 2:8로 콩유아식 비율을 점차적으로 늘리는 방식을 추천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콩유아식’이 국내에서는 ‘두유’와 ‘콩유아식’의 개념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이에 많은 아기 엄마들이 “베지밀 콩유아식= 두유”로 판단하고 1세 이전에 먹이면 안 된다고 많이 오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세 이전에 먹이지 말라는 ‘두유’와 성장기용 조제식인 ‘베지밀 콩유아식’은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하여 소중한 우리 아기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되길 바란다.

글을 쓴 이윤복은 정식품 중앙연구소 연구기획부서장이다.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쌓은 식품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토대로 연구기획부서의 R&D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한다. 주변에서는 그를 냉철하고 합리적인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