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여름에 웬 등산이냐며 고개를 갸웃하실 텐데요? 막상 산에 올라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도심 속 낮은 산을 가볍게 올라보세요. 울창한 나무들이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어 시원하고, 걷다 보면 상쾌한 바람이 불어온답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계곡이나 시냇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자리에 멈춰 맨발을 담가보세요. 발끝에서 전해지는 시원함이 온몸을 식혀주고,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간 잊고 지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끼게 해줄 거예요. 이번 주말, 텀블러에 시원한 물을 챙겨 가까운 산에 올라보는 건 어떨까요?

무더운 날씨를 단번에 잊게 해주는 실내 아이스 링크장은 여름철 숨은 피서지로 제격! 서늘한 공기 속에서 몸을 움직이다 보면 땀이 나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이스 링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원함에 절로 즐겁습니다. 친구나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방문해 누가 빨리 달리나 내기도 해보고, 넘어진 사람을 보고 놀리기도 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더위에 지쳤을 때,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머리를 식히고 싶다면 도심 속 아이스링크장에서 한바탕 시원하게 달려보세요!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물놀이죠. 그런데 서울 도심 속에서도 야외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야외 수영장을 곳곳에 개장합니다. 잠실한강공원, 뚝섬유원지, 잠원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한강을 따라 조성된 공원에 야외 수영장이 마련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친구, 커플 등 다양한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에 야외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답니다. 수영하며 실컷 놀다가 지칠 즈음엔 파라솔 아래에서 낮잠을 자거나 책을 읽어보세요.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여유를 즐기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죠. 출출하다면 한강에서 먹는 한강 라면은 별미이니 꼭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