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쁠 때 환기는?
건강 걱정 없애는 7가지 꿀팁

포근한 봄이 찾아와 기쁜 마음도 잠시, 핸드폰에서 미세먼지 경보가 울립니다.
매년 봄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이제는 똑똑하게 대처해볼까요?

외출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에 바로 가셔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피부와 머리카락에 달라붙기 때문에 즉시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합니다.
씻지 않고 소파에 앉거나 침대에 누울 경우, 미세먼지가 집안 곳곳에 퍼지게 되기 때문이죠. 또한, 미온수로 가글을 해주세요. 자극받은 코와 목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를 할까 말까 고민이 되는데요. 실내 공기의 질을 위해 짧은 시간이라도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오염 물질이 정체되는 밤과 새벽 시간대는 피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비교적 낮은 오전 10시~12시 사이에 하루 2~3회, 5~10분 정도 환기해 주세요. 맞바람이 통하도록 창문을 열어두면 더욱 효과적으로 환기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극성인 날엔 환기를 짧게 할 수밖에 없기에, 공기청정기를 활용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의 성능에 의존한 나머지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답니다. 필터는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정화 능력이 떨어지기 전에 교체하여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실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제거하지 않으면 공기 중에 줄곧 떠다니며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되죠.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바로 청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지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므로 청소할 때는 천장 → 가구 → 바닥 순으로 진행해야 하며, 마른 걸레보다 물걸레를 사용하여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합니다.

커튼, 침구, 카펫, 소파 등은 먼지가 쌓이기 쉬운 소재로, 주 1~2회 세탁이 필요합니다. 특히 침구류는 가능한 한 자주 세탁하고, 미세먼지가 적은 날 햇볕에 말리거나 전용 청소기나 건조기를 활용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