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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마음으로

부모님께 드린 선물,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

경기도 성남시 김민정님

얼마 전 주말에 친정에 다녀왔다. 예전에는 내가 늘 부모님께 챙김을 받았는데, 이제는 부모님 건강을 내가 챙겨야 할 때가 되었음을 실감했다. 식탁에 앉으신 아버지께서 “요즘은 밥맛이 예전 같지 않다”라며 웃으셨는데, 마음이 짠했다. 숟가락이 예전만큼 오르내리지 않는 모습에서 나이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식사 후 간식은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로 정했다. 아버지가 평소 당분을 조심하시기에,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간식을 찾다 고른 것이었다. 단맛은 줄여 부담이 적은 두유라 부모님께 딱 맞을 거라 생각했다. 한 모금 드시더니 속이 편하다며 금세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어머니도 곁에서 “이건 나도 마실 수 있겠다”라며 잔잔히 웃으셨다.

그 후로는 친정에 갈 때마다 두유를 한 상자씩 챙긴다. 아침에는 식사 대신 드시기도 하고, 저녁에 약을 드시기 전 간단히 곁들이시기도 하신다고 했다. 산책을 다녀온 뒤 시원하게 한 병을 드시며 “운동 후에는 이게 제일”이라고 말씀하실 때도 있다. 어떤 날은 어머니가 두유를 컵에 나누어 아버지와 함께 드시는 모습을 보며, 두유 한 잔이 두 분의 작은 티타임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괜히 흐뭇했다. 내가 부모님께 무언가를 권해드릴 날이 올 거라 상상도 못 했는데, 어색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한다.

베지밀 두유. 부모님께 드린 작은 선물이었지만,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 무엇보다 두 분이 두유 한 잔을 나누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이 따뜻해진다. 앞으로도 베지밀 두유가 부모님 일상을 더욱 건강하고 든든하게 지켜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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